FT아일랜드,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중단…잠정적 2인 체제→팬미팅 취소 [공식입장](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2인 체제로 전환된다.
2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민환은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FT 아일랜드의 공연에도 불참한다. 소속사는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11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소속사는 "기다려주신 프리마돈나(팬덤명)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벤트 관련 환불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항을 참고해 달라"며 환불 신청 공지를 게시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 아내였던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적은 후 한 팬의 댓글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글을 남기며 '최민환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입니다.
FTISLAND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2인 체제로 진행되는 스케줄은 아래 별도로 안내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02 (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 11/08 (금)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 11/10 (일) 2024 FTISLAND LIVE 'PULSE' IN MACAU
- 11/17 (일) LIVE ON 부산
- 11/24 (일) LOVE IN SEOUL 2024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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