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요청에 대외비 문건 작성? 사실무근…강혜경 입수경로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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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게 유출됐다는 대외비 문건과 관련해 명씨의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서 건넨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KBS창원은 "강혜경씨 측에게서 문건을 확보해 분석해보니 170여 쪽 분량의 문건에는 창원의 국·공유지 현황과 산업단지, 대형 개발사업 자료가 총 망라돼 있었고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 정보는 물론, 소유자의 매도 희망 금액까지 적혀 있었다"며 "강씨 측은 문건이 명태균씨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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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게 유출됐다는 대외비 문건과 관련해 명씨의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서 건넨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창원시는 29일 "지난 28일 보도된 KBS창원 ‘창원시 유휴부지 현황, 명태균 측에 유출' 기사와 관련해 "강혜경씨가 주장한 해당 문건이 명태균씨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서 건넨 것이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전면 반박했다.
특히 "해당 문건은 창원시가 기업, 기관 등 투자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유휴부지 정보를 통합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작성한 자료"라며 "이는 2022년 9월15일 경제일자리국 정례브리핑 자료(선제적 투자유치를 위한 유휴부지 통합 시스템 구축), 2023년 6월1일 보도자료(창원특례시, 투자유치 시스템 구축)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문건을 명태균씨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서 건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강혜경씨의 해당 문건 입수 경로를 알 수 없으며, 창원시와의 연관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유휴부지 현황자료 관련에 대해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야하는 대외비로 지정된 자료는 아니다"라며 "다만 소유자(법인 등)의 경영상 정보 등 일부 민감한 사안이 포함돼 있어 담당자의 자료 관리에 유의하라는 의미로 개인정보 유출과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므로 외부 유출 금지라는 문구를 적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강혜경씨 주장과 관련해 해당 문건의 작성, 배포 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명태균씨의 요청에 의해 작성한 사실은 전혀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창원은 "강혜경씨 측에게서 문건을 확보해 분석해보니 170여 쪽 분량의 문건에는 창원의 국·공유지 현황과 산업단지, 대형 개발사업 자료가 총 망라돼 있었고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 정보는 물론, 소유자의 매도 희망 금액까지 적혀 있었다"며 "강씨 측은 문건이 명태균씨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25일 한겨레신문의 '명태균, 창원 산단 대외비, 보고받았다'는 기사와 관련해서도 "창원 신규 국가산단은 창원시의 치밀한 기획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선정된 것이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같은날 오전 시청 간부회의에서 "사업 구상 단계에서는 경남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사업계획이 확정 제출되고 나면 어느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데, 모씨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타이틀로 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하게 허위"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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