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따뜻함 그대로 '가정식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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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에게 희망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사업화를 지원하고 재도전 역량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일환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소상인들을 소개한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용산 용문시장 내에서 묘한 매력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가정식 백반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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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소상인에게 희망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사업화를 지원하고 재도전 역량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일환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소상인들을 소개한다.
옹기종기의 식사 메뉴는 가정식 백반. 엄마 손맛 집밥을 표방하는 음식점을 가보면 음식이 맛있더라도 청결이나 서비스면에서 아쉬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옹기종기는 맛은 기본이고 청결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손님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김 대표는 옹기종기의 음식을 "정성을 다한 음식"이라며 담백하게 소개했다. 덜 자극적이고. 덜 요란하고, 그래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 김 대표의 일상을 보면 그가 말하는 음식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매일 오전 6시 반에 기상해 용문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오전 8시 반에 가게에 도착하면 바로 음식을 준비한다.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을 제외하면 문을 닫는 밤 10시까지 손님을 받는다.
김 대표의 한결 같은 성실함이 통했는지, 옹기종기에는 항상 제대로 된 밥 한끼를 먹고 싶은 상인들과 주변 사무실 근무자들로 북적인다. 김 대표는 그런 손님들에게 다가가 "찌개나 밥 좀 더 드릴까요?"라고 묻는다. 넉넉한 인심은 때로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최현승 기자 hs175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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