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증 카본블랙 첫 양산

박계교 기자 2024. 10.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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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9일 폐타이어 열분해로 카본블랙(타이어의 주요 원료) 3종의 첫 양산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 출범 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지속가능 원료를 개발해 낸 첫 번째 성과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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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 성과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9일 폐타이어 열분해로 카본블랙(타이어의 주요 원료) 3종의 첫 양산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 출범 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지속가능 원료를 개발해 낸 첫 번째 성과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 파트너인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의 열분해 과정을 통해 얻은 오일을 정제, 이렇게 얻은 원료로 3종의 카본블랙을 개발했다.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의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원료를 타이어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을 방지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증 카본블랙의 양산 상품 적용을 시작해 향후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지속가능원료의 100% 적용을 목표로 컨소시엄을 통한 순환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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