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김준혁 의원, 고등교육법 전부 개정안 공동 발의

정예진 2024. 10. 29.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이 29일 고등교육법 전부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에 김대식·김준혁 국회의원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법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대식 의원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여야 간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대학들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이 29일 고등교육법 전부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는 지난 1998년 법 제정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전면 개정 시도다. 개정안 발의에는 여야 의원 30명이 초당적으로 동참했다.

기존 고등교육법은 50여차례 부분 개정됐으나 급변하는 사회 요구와 교육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김대식·김준혁 국회의원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법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법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대식 의원실]

이번 개정안은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정안은 ‘대학 자율성 강화’, ‘학교 체제 전면 개편’, ‘학생 지원 강화’, ‘상시 규제 발굴’,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교육부 장관의 감독 권한을 제한해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학사 운영을 자율화하고 대학이 사회 변화에 맞춰 자체적으로 학사 제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의 전공심화과정 설치 인가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대학원이 학·석·박사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또 국립대와 교대 통합 시 교대가 단순 학부로 편입되지 않고 초·중등 교원 양성체계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지정·지원하는 방안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통합국립대학을 지정·지원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도 담겼다. 지역 대학의 교육, 일자리,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식 의원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여야 간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대학들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