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아가씨” 만날 동안 율희는 청소 브이로그‥“심경 변화 있어” 고백도

이해정 2024. 10. 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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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율희가 개인 채널에 게시한 과거 영상도 재조명받고 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지난 23일 최민환, 율희의 갈등을 촉발한 문제가 율희가 저녁형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아이들 등하원을 해외투어 등으로 바쁜 최민환과 시부모님이 도맡았다고 폭로했으나 2년 전 게시된 율희의 일상 영상이 이를 정면 반박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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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최민환(뉴스엔DB), 오른쪽=율희(율희 개인 채널)
율희가 2022년 11월 7일 게시한 ‘모두가 잠든 사이, 같이 청소하면서 수다 어때요?’ 영상 / 율희 개인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율희가 개인 채널에 게시한 과거 영상도 재조명받고 있다.

앞서 율희는 지난 10월 24일 개인 채널에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댁 식구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추행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영상 말미에는 유흥업소 관계자와 최민환이 나눈 것으로 보이는 통화 녹취록을 첨부했다.

이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가게에) 아가씨가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대요. 7시엔 들어가야 되는데 그래도 한 2시간 놀려면 가서 뭐 1, 2시간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앉히는 거야 보는 거야, 뭐 볼 수 있는 건 아는데 주대가 어떻게 돼요? 그럼 20, 20인 거예요?", "좀 잘해 달라고 해줘요", "담당이 누구예요?" 등 성매매가 의심되는 발언을 이어갔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은 2022년 7월 9일 오전 5시, 7월 25일 오후 3시, 8월 10일 오전 2시, 8월 14일 오전 3시, 11월 6일 오전 4시에 기록됐다.

그리고 율희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살펴보면 최민환이 "아가씨"를 만나고 돌아온 다음 날인 2022년 11월 7일 율희는 '모두가 잠든 사이, 같이 청소하면서 수다 어때요?'라는 제목의 청소 브이로그를 게시했다. 율희는 해당 영상에서 "요즘에 '율희의 집'(채널명) 방문도 뜸했잖아요 죄송하게도. 그래서 여러분과 저희집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다. 요즘에 여러모로 혼자만의 심적인 변화가 있어서 카메라를 못 켜겠더라. 하루하루 똑같고 하루하루 새로운 일이 없다 보니 보여드릴 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억지로 카메라를 들어서 억지로 저희들의 뭔가 그런 새로운 모습들을 꾸며 보여드릴 수도 없어서 카메라를 안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상에서 율희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몇 달 동안 너무 벅찼다. 아기들도 그렇고. 하지만 어떻게 하냐. 너무 사랑스러운데. 이번 주 월요일 오빠가 2주 간의 해외 투어를 마치고 왔다. 2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있으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평일은 아기들 등하원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는 어떻게든 시간 보내느라 바쁘고. 오빠가 없는 주말은 테마파크도 갔다가 놀이동산도 갔다가 별의 별 짓을 다 했다"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지난 23일 최민환, 율희의 갈등을 촉발한 문제가 율희가 저녁형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아이들 등하원을 해외투어 등으로 바쁜 최민환과 시부모님이 도맡았다고 폭로했으나 2년 전 게시된 율희의 일상 영상이 이를 정면 반박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다니던 기간으로 보이는 2022년 11월 12일 율희와 유전자 검사 보고서를 보며 대화하는 영상이, 11월 16일에는 아기와 병원 놀이하는 영상이 게시됐다는 점이다.

율희의 과거 영상에는 "어쩐지 율희 얼굴이 상해 보인다", "이때도 홀로 스트레스를 감수하고 있던 거냐" 등 위로와 격려의 댓글이 게재됐다.

한편 율희의 폭로 영상 공개 후 파문이 일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율희,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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