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실종된 60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군산해양경찰서의 수중 수색 모습.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전북 군산 횡경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된 60대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횡경도 인근 해상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 시신의 지문과 지난 22일 군산 옥도면 횡경도 인근에서 실종된 A(64)씨의 지문이 일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55분쯤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200m 해상에서 '1.99톤(t) 어선에 휴대전화만 있고 사람이 없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후 해경은 민간 해양 구조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쳐왔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을 옮긴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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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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