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승강기 사고 대응 강화 합동훈련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최근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함께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4.10.29.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승강기 사고와 관련해 일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전 훈련을 통해 사고 예방과 대응에 주력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정왕1동 데콘 스마트 물류센터에서 시흥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산·시흥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했다. 사람이 승강기에 갇힌 사항을 가상해 진행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티솔루션 등 관내 승강기 유지·관리 전문업체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등 피해자 구출을 위한 대응 매뉴얼 실현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승객과 승강기 관리주체의 비상 통화 및 구조요청 ▲관리주체의 소방서 및 유지관리 업체 출동·구조요청 ▲119구조대원의 긴급 구조 등 사고대응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에 앞서 이재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산·시흥지사장의 승강기 사고 사례와 안전 관리법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어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임병택 시장은 “실전과 같은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이용객과 관계기관 모두가 사고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해서 시민이 안전한 시흥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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