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야 받을 수 있던 ‘이곳’ 주민증…이제 모바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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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명예주민증'을 내년부터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독도명예주민증 신청 시스템 개편에 예산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내년부터는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뿐만 아니라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과 독도 실시간 영상 정보 제공 등 입도 행정서비스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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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증 발급은 2026년 시행
올해 주민증 발급 2만건 넘어 역대 최고
경북도는 독도명예주민증 신청 시스템 개편에 예산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내년부터는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는 더 나아가 2026년부터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실물 주민증이 아닌 모바일 형태로 발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를 찾아 서면으로 신청을 하면 발급을 해 줬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이 노후화로 발급 오류가 잦고 발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커지면서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발급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독도명예주민증은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발급됐다. 현재까지 13만1476명이 발급받았다.
특히 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지난 28일 기준 2만79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간 발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2년 1만 6898건을 넘어서는 수치다. 독도명예주민증을 소지한 국민에게는 울릉도 여객선 운임의 20% 할인, 울릉도 관광지 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뿐만 아니라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과 독도 실시간 영상 정보 제공 등 입도 행정서비스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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