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끝에 계단이?"… 길 없는 거 몰랐던 택시, 걸려서 '흔들흔들'

최진원 기자 2024. 10. 29.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목길 계단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던 택시가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협업해 구조했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서울 동작구 한 골목길 계단에 택시가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해 서울 동작경찰서가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고 택시는 길의 끝이 계단으로 된 사실을 모르고 진입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골목의 소유자가 통행 소음 등을 이유로 길 끝을 계단으로 만들어 차량의 진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한 골목길 끝이 계단으로 된 사실을 모른 택시가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머니투데이(동작경찰서 제공)
골목길 계단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던 택시가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협업해 구조했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서울 동작구 한 골목길 계단에 택시가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해 서울 동작경찰서가 구조 작업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119 구조대와 협업해 택시 운전기사와 차량을 구조했다.

사고 택시는 길의 끝이 계단으로 된 사실을 모르고 진입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골목의 소유자가 통행 소음 등을 이유로 길 끝을 계단으로 만들어 차량의 진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작구청 교통행정과 협조해 지난 18일 골목길 입구에 '막다른 길'이라는 표지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