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서울아산 등 10개 병원 추가 선정
상급종합병원을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재편하는 정부의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대형 병원으로 서울아산병원과 부산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10곳이 2차로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28일까지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18개 상급종합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차 선정 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도와 난도 높은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해 진료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은 현재 50% 수준인 중증 진료 비율을 70%까지 단계적으로 높여야 한다. 각 병원의 사정에 맞춰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일반 병상을 감축하고, 필수·중증·응급 질환 배후 진료 인력을 보강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안산·구로병원, 중앙대병원, 경희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을 사업 참여 대상으로 1차 선정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 선정된 10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초기에는 주 단위로 선정하면서 준비가 된 상급종합병원에는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구조 전환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이 상황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연말까지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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