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미래학교 국제교육 청사진은?…국제교사 학술대회

[뉴시스=세종] 제3회 세종 국제교사 학술 대회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2024.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제교류 협력 교육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세종시 관내 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교사와 국제 교류에 관심이 있는 교장, 교감, 교사, 교육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세종 국제교사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 대회는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교육 정보 기술과 함께 성장하는 세종 미래학교 국제교육'이었다.

특히 학술 대회에서는 국제교류 협력 학교 수업 운영 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 국제교류 협력 사례 공유 ▲분야별 전문가 강의 ▲교사 역량 강화와 학생 성장 지원 방안 제시 등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육 정보 기술 관련 체험관을 설치, 참가자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교육 정보 기술과 이를 교육에 접목한 최신 사례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호주 서던퀸즈랜드 대학교 수석 교육 기술 고문이자 플랫커넥션즈 설립자인 줄리 린제이 박사가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본 국제 교류 비전과 방향 제공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뉴시스=세종] 인사말 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2024.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전주 전라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이창근 교사와 인도네시아 비나 인사니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라하유 술리스티야니 교사가 팀을 이뤄 1년여 동안 진행한 실제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면 강의를 했다

'인도네시아와 함께하는 초등학교 국제교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생생한 강의는 학생 성장에 중점을 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우러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이대형 교사가 '교육 정보 기술 활용 국제 교류 교실 수업 사례'를 주제로, 고암중학교 이윤아 교사가 '학생 주도성을 기르는 국제교류 운영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사전에 신청을 받아 세종시교육청은 전문가들과 참석자들 간의 주제별 소규모 분과 모임도 진행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지구촌이라는 더 넓은 무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국제 교류 협력 수업은 필수적"이라며 "세종 국제교사 학술 대회가 교사들의 국제교류 운영 역량 강화와 수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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