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신도 해상교량 3.2km 내년 12월 완공

이정민 2024. 10.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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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 내년 말 준공됩니다.

인천시는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 평화도로 전체 14.6km 구간 중 1단계 사업인 영종도와 신도 사이 교량에 이어, 2단계 사업인 신도와 강화도 교량 사이 11.4km 건설도 장기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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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 내년 말 준공됩니다.

인천시는 영종도와 신도 해상교량 사이 3.2km를 잇는 교량을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며, 주차장 등 기반 시설 확충과 대중교통 등을 준비할 전담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착공한 이 교량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며 총사업비 1천543억 원이 투입돼 왕복 2차로로 건설됩니다.

인천시는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 평화도로 전체 14.6km 구간 중 1단계 사업인 영종도와 신도 사이 교량에 이어, 2단계 사업인 신도와 강화도 교량 사이 11.4km 건설도 장기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현재 평화도로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0.7 수준으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돌고 있는데, 시는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강화도 남단 20.21㎢에 그린 바이오파운드리와 해양 치유 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 아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화도에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경기 김포시 방향으로 가는 연륙교 2개가 있지만, 인천 도심과 경기 남부에서 강화도로 가려면 김포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탓에 영종도와 신도, 강화도를 잇는 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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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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