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강원 고성군과 '평화의 동반자' 우호교류 협약 체결

평화와 상생의 동반자로 협력 다짐…통일열차 프로젝트 종착지 고성에서 협약 체결

장흥군(김성 군수, 왼쪽)과 강원 고성군(함평준 군수)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 장면/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최근 금강산콘도 금강산홀에서 강원 고성군과 공동 발전과 미래 지향적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등 양 군의 관계자 및 주민 37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장흥군과 고성군은 행정,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확대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장흥군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열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고성군과의 우호협약 체결로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군이 협력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장흥군과의 인연이 앞으로 양 지역의 미래 지향적 교류와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