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잇는 서해선 ‘서화성~홍성’ 내달 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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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인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내달 2일 개통된다.
경기도 화성시는 "충남 홍성군과 화성시 남양읍 90.01㎞를 잇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도와 충남이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시는 서해선 미개통 구간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서해선 전체 구간(고양 일산~충남 홍성) 가운데 안산 원시~일산 구간은 지난해 8월까지 순차 개통돼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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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인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내달 2일 개통된다.
경기도 화성시는 “충남 홍성군과 화성시 남양읍 90.01㎞를 잇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도와 충남이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홍성~서화성 구간은 개통 당일 오전 6시50분 홍성역에서 첫 열차를 시작으로, 서화성 방면 4회, 홍성 방면 4회 등 하루 모두 8차례 운행된다. 서해선을 이용하면 홍성에서 서화성까지 67분 걸린다. 기본요금은 4800원이고 50㎞ 초과 시 ㎞당 96.36원이 추가된다.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으로 책정됐다.
환승 할인은 안 되지만 어린이(50%), 어르신(30%), 장애인(30~50%), 국가유공자(50%) 등 일부 승객에게는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화성시는 서해선 미개통 구간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선은 경기와 충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서해선 건설 사업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선 전체 구간(고양 일산~충남 홍성) 가운데 안산 원시~일산 구간은 지난해 8월까지 순차 개통돼 운행 중이다. 미연결 구간인 원시~서화성 구간은 2026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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