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측 "사탄 역 박호산, 감탄 나올 만큼 강렬한 존재감"

서지현 기자 2024. 10. 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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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호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시청자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사탄이 된 배우 박호산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의 크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 생각했다"며 "물론 박호산 배우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연기와 화면장악력,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특별출연에 선뜻 응해준 박호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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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호산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호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측은 29일 사탄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의 강력한 한 방은 드디어 밝혀진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였다. 연쇄살인마J는 그동안 가난을 이상할 정도로 혐오하며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정태규(이규한)였다. 진짜 사탄(박호산)은 정태규 아버지 정재걸(김홍파)의 몸에 숨어 있었다.

무엇보다 사탄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은 노랗게 탈색한 머리 등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스타일로 사탄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특히 박호산은 위압감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강빛나(박신혜)와 전면전을 펼칠 때 보여준 몸 사리지 않는 액션도 명장면이었다.

무엇보다 그동안 사탄 역의 배우 박호산은 비밀리에 부쳐졌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극 초반부터 사탄의 정체와 사탄이 훔쳐 달아난 지옥의 보물 카일룸에 대해 차곡차곡 단서들을 쌓아왔다.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탄은 연쇄살인마J와 함께 극 스토리를 이끄는 매주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에 스포를 우려해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오픈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시청자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사탄이 된 배우 박호산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의 크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 생각했다"며 "물론 박호산 배우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연기와 화면장악력,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특별출연에 선뜻 응해준 박호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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