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코끼리 같아요'…인바디 "체수분으로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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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가 두툼하게 부어오르는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가 출시됐다.
체성분 분석기로 유명한 토종기업 인바디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ON 출시 및 홈케어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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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간담회 열고 "BAW ON 기반 홈케어 시장 개척해 나갈 것"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팔다리가 두툼하게 부어오르는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가 출시됐다. 단순히 판매만이 아니라 체수분 측정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사용을 돕는 전략으로 시장 확대를 노린다.
체성분 분석기로 유명한 토종기업 인바디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ON 출시 및 홈케어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바디는 체성분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가정용 체수분 시장으로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바디가 선보인 BWA ON은 체수분 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체수분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 환자 테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앱 플랫폼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체수분 측정이 중요한 이유는 부종 조기 평가 및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체수분은 세포 안에 있는 수분과 세포 바깥에 존재하는 수분으로 나뉜다. 세포 안에 있는 수분은 세포의 구성 성분으로 신진대사에 관여한다. 세포 바깥에 있는 수분은 혈액과 세포 사이에 있는 간질액의 형태로 있으면서 영양소와 산소를 세포에 전달한다. 또한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치우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에서 부종이 생기면 세포외수분이 늘어난다. 부종은 임상적으로 간질액이 증가한 상태를 말하는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면서 해당 부위에 세포외 수분이 증가한다.
이런 부종 가운데서도 림프부종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지만 기존에 림프부종을 평가하는 영상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진당 등의 방법은 측정자의 숙련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조기 진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역시 존재하지 않는 등 다양한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인바디 측의 설명이다.
반면 인바디는 "BAW ON은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해 초기 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지원한다"라고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BWA 림프부종 케어 앱은 가정에서 측정한 체수분 결과를 기록하고 좌우 팔의 세포외수분 레벨을 비교해 부종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림프부종 악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른 구성 요소인 의료진용 웹 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누적해 표시하고 전문적인 맞춤 관리를 돕는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의료진과 사용에 대한 사전 협의 등이 있어야 한다.
인바디는 BWA ON 구매자가 사용해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신현주 인바디 BWA 파트장은 "BWA ON 구매하면 체수분 전문가가 방문하고, 한 달 뒤에 다시 방문한다"며 "그러면 사용자는 능숙하게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바디 BWA ON는 100만원대로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추후 확정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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