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1월 '서정섭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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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1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오가면 출신 서정섭 선생을 선정했다.
1891년 오가면 오촌리에서 태어난 서정섭 선생은 3.1운동 직후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지역 독립운동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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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예산군이 '1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오가면 출신 서정섭 선생을 선정했다.
1891년 오가면 오촌리에서 태어난 서정섭 선생은 3.1운동 직후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지역 독립운동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서 선생은 1919년 음력 6월경, 당진군 순성면과 예산읍내 재산가를 찾아가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파견된 수금원이다. 임시정부는 조선독립의 운동을 하는 곳으로 가까운 시일에 독립할 것이나 자금이 부족해 매우 곤란하니 돈을 출금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독립운동 자금으로 모집한 500원을 임시정부 요원인 신정식에게 전달했다.
또한 1920년 7월 21일 조선노동공제회 예산지회 발회식에 참가해 지회장으로 선출됐고 같은해 9월 예산지회장 자격으로 조선노동공제회 지회장 회의에 참석했다가 1920년 10월 '정치범, 처벌령 위반' 및 '공갈' 혐의로 체포돼 1921년 2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을 받았다.
이후 1922년 1월경 서대문감옥에서 가석방된 뒤에는 1923년 8월 예산군에서 민립대학을 위해 결성된 예산지방부의 집행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한편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군의 자체 사업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매월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훈회관, 군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으며 현재 107명의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가 국가보훈부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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