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 실내공기질, 모든 기준 충족

이루비 기자 2024. 10. 29.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1일 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청라동 화재 아파트의 직접피해 7가구, 단지 내 경로당,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법적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27일부터 이틀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실내공기질 측정에서도 모든 항목이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한국환경공단에 해당 아파트 검사 의뢰
화재 직접피해 가구와 지하주차장, 경로당 등 측정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 합동감식. (사진=뉴시스DB) 2024.10.29.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난 8월1일 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청라동 화재 아파트의 직접피해 7가구, 단지 내 경로당,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법적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해당 아파트의 분진 등 생활환경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확인하고자 한국환경공단에 이번 검사를 의뢰했다.

각 가구 및 경로당은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등 8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지하주차장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을 추가해 총 13개 항목을 측정했다.

앞서 지난 8월27일부터 이틀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실내공기질 측정에서도 모든 항목이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공기질 측정은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이뤄졌다"며 "측정 결과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구청 환경관리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8월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전기차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해 8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영유아를 포함한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또 소방당국 추산 차량 78대가 불에 타고 880대가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면서 한때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