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사상 최초 국고보조금 2조 확보

제주=나요안 기자 2024. 10. 29.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고보조금 2조659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 각 부처 공모사업과 총액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정부 절충으로 당초 계획보다 945억원을 추가 확보한 결과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 결정된 부처 공모사업 및 총액사업 절충을 통해 94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공모사업 및 총액사업 지역 배분액 확정…전년 대비 12.5% 상승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고보조금 2조659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 각 부처 공모사업과 총액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정부 절충으로 당초 계획보다 945억원을 추가 확보한 결과다.

제주도는 정부예산안 편성 당시인 지난 8월 말 기준 1조971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 결정된 부처 공모사업 및 총액사업 절충을 통해 94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최종 확보한 2조659억원은 지난해 대비 2289억원(12.5%) 증가한 규모로 국고보조금 역대 최고 기록이다.

추가 확보한 주요 사업 예산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300억원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194억원 △지방투자기업 설비투자 지원 135억원 △주거급여 67억원 △저온 친환경 수산물 위판장 시설사업 17억원 △개식용종식 전·폐업 지원 16억원 △강창학 주경기장 보수공사 12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3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들에 대해 추가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논리를 보강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치권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앞서 지난달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900억원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210억원 △서귀포항 친환경 수산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10억원 △국립제주 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사업 28억7000만원 등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