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인니 ‘FLEI 프랜차이즈 박람회’서 K-외식 호평

이병석 2024. 10.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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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FLEI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바이어 공략과 K-외식 홍보로 할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인도네시아 FLEI(Franchise & License Expo, Indonesia) 박람회는 현지 프랜차이즈 시장의 최신 트렌드 파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꾀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분야별 투자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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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프랜차이즈 MOU 13건 체결

인니 FLEI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FLEI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바이어 공략과 K-외식 홍보로 할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9일 aT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의 시작 단계인 MF MOU 13건을 체결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인도네시아 FLEI(Franchise & License Expo, Indonesia) 박람회는 현지 프랜차이즈 시장의 최신 트렌드 파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꾀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분야별 투자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aT는 K-외식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6개 기업과 한국관을 구성, 한국 외식의 독창성과 고유의 맛을 홍보했다.

이미 미디어와 SNS로 확인된 K-외식의 대표 주자인 치킨을 비롯해 분식류와 퓨전 한‧중식, 안주류 등 다양한 외식 메뉴를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해외 진출을 꾀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오픈형 공동주방을 활용한 현지 요리전문가의 외식 메뉴 쿠킹쇼,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K-외식 브랜드 토크쇼는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국내 신규 브랜드로 올해 첫 해외 진출을 이뤄낸 한 기업은 현지 배달시장에 특화된 한국식 크리스피 치킨을 선보여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의 많은 바이어가 큰 관심을 나타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우리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음식 판매가 아닌 한국 음식문화 전파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국내 외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의 외식 트렌드를 대한민국 브랜드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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