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APCEIU '세계시민교육강좌 지원사업' 선정

'글로벌이슈와 세계시민' 강좌 개설

국립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는 최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APCEIU)이 추진하는 '2025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0년 유네스코와 APCEIU 설립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유네스코교육 2030'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을 통해 국제이해 및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은 세계시민교육의 범교과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고등교육 부문에서의 제도·정례화를 장려하고,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경대 국제지역학부는 2025학년도 1학기 학부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이슈와 세계시민' 강좌를 운영한다. 세계시민 인식이 중요하게 된 배경을 교육하고, 국제 이슈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과목이다. △다문화주의 △세계시민교육 △국제개발협력 △경제정의 △국제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강의를 맡은 정법모 국제개발협력학전공 교수는 "이번 사업에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교과목의 질을 높이고, 교육 내용과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