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RT 전 열차에 ‘마약 범죄 예방’ 홍보
구아모 기자 2024. 10. 29. 13:09
경찰청 29일 주식회사 에스알(SR)과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이 추진하는 ‘마약류 범죄 종합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철도 운영기관 SR과 협력하여 마약류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SR에서 운행하는 열차(SRT) 내 영상장치를 활용해 마약류 폐해를 알리는 예방 영상을 송출하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부, 호남, 경전, 동해, 전라선 등 전 노선의 SRT 열차에서 마약류 예방 영상은 하루 평균 120~122회 송출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마약류 폐해와 범죄 예방을 위한 영상 송출 및 캠페인 실시 △철도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및 훈련 지원 △마약류 안전관리에 필요한 지식·정보·자료의 공유 등이 포함됐다.
철도종사자들에 대한 교육 훈련도 강화된다. 마약류 범죄 예방 교육과 더불어, 역사 및 열차 내에서 마약 운반 및 투약 의심자를 발견할 경우의 신고 절차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마약류와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철도와 같은 공공 교통수단을 통한 마약류 확산 방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철도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여 철도 내 마약류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탑 위에 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등 3점, 국보로 승격된다
- 체코 원전 대표단 60명, 11월 한국 온다...협상 차질 없이 진행
- 명태균 “조은희, 전화로 ‘김진태·박완수 앉히고 저까지’...날 영남 황태자라 해”
- “북한군 4500명, ‘소수민족 위장’해 11월 중 전선 투입”
- 이번엔 해리스가 경합주 2곳서 5~6%p 앞서...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 대선 경선 이후 명태균과 통화한 적 없다더니... 용산 꼬이는 해명
- 취임 전날 통화한 尹, 선거법 적용 여부가 쟁점
- ‘친인척 부당 대출’ 우리은행 前 부행장 구속 발부...現 임원은 영장 기각
- 野 “尹, 김영선 공천 개입”...용산 “공천 관련 보고·지시 없었다”
- 민주당 ‘돈봉투 살포’ 유죄 확정... 돈받은 의원은 조사도 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