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청주시의원 “차세대 시내버스 인프라,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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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발맞춰 관련 인프라나 시스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읍)은 29일 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중교통 측면에서 지하철 인프라가 없는 청주시 특성상, 시내버스의 중요성과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반면, 관련 인프라나 시스템 개선은 실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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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발맞춰 관련 인프라나 시스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읍)은 29일 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중교통 측면에서 지하철 인프라가 없는 청주시 특성상, 시내버스의 중요성과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청주시 시내버스 이용 횟수는 △2021년 3254만2000건 △2022년 3644만5000건 △2023년 4565만4000건 등 증가 추세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23일부터 버스요금은 1700원으로 13.3% 인상 예정이다.
인상 요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연간 100억원 가까이 이용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관련 인프라나 시스템 개선은 실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2층 버스 도입 등을 통한 과밀노선 개선 △초정밀 버스 시스템 신속 도입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정재우 의원은 “청주시 전체 버스 중 과밀노선은 주로 오창~청주를 오가는 713번과 711번 버스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단순 증차도 방법이지만, 추가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문제가 있어 최대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버스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적인 과밀노선 713번의 경우 차량 전고 등을 노선에 대입해도 2층 버스 운행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차량 구입 시 국·도비 매칭이 가능해 예산상 이점도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카카오맵(초정밀버스)’ 어플을 예로 들며 “조속한 기술 검토와 실제 도입, 버스 정류장 및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로 시민들도 정확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버스 도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자율주행 버스는 아직까지 완전 무인은 아니지만 서울과 안양, 제주, 경남 하동 등에서 이미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자체도 여럿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는 오송~반석 노선의 극히 일부 구간만 운영되고 있고, 구체적인 도입 계획 역시 부족하다. 이용자가 많은 시내구간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도입으로 이어진다면, 그동안 요구는 있었지만 기사 수급과 인건비 문제로 도입에 어려움이 있던 심야버스 서비스도 장차 불가능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우 의원은 마지막으로 “버스 정책 관련 우수 사례와 대안은 다수 있다”며 “청주시로의 도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지금부터가 적기”라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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