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시 팬 폭행 사건' 목격자 나왔다…"모든 걸 걸고 제시 잘못 無"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나이지리아계 미국 가수가 제시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의 목격자라고 밝히며 “제시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가수 HENRY는 28일 “저는 (사건이 발생한 상황을 담은) 영상에도 등장하는 목격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내가 사랑하는 것을 모든 것을 걸고 말하는데 제시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제시가 미친 남자들을 통제할 수 있냐”라고 제시를 옹호하고 나섰다.
HENRY는 나이지리아계 미국 가수로 ‘빌롱 위드 미’, ‘풋 잇 다운’, ‘워스 잇’, ‘도미노스’, ‘에브리 데이&나이트’ 등 다양한 알앤비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뉴식스의 ‘러브 오어 다이’ 작곡에 참여했고, 이 곡은 지난해 빌보드가 선정한 ‘2023 베스트 K팝 송’ 1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제시가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자 목격자로 직접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HENRY는 “음악 업계에 종사하는 몇몇 친구들로부터 강남의 한 카페에 초대받았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제시를 포함한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술집이 문을 닫고 우리는 음식을 먹고 쉬기로 결정했다. 최소 12명 정도였다. 우리는 식당을 찾으러 걸어다니다 곧 흩어졌는데 많은 팬들이 제시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고 제시는 친절하게 응했다”라고 당일 밤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각각 흩어졌는데 다시 모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모인 사람 중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 있었지만 제시와 나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라며 “제시는 자신이 절대 외출하지 않으며, 이번이 오랜만의 외출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취해있던 것, 사람들이 흩어진 것에 대해 속상해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곧 한 남성 팬이 친구 두 명과 함께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을 요청했다. 늦은 시간 지쳐 있었고, 제시가 술에 취한 친구인 코알라를 케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로하다’고 설명하면서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녀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팬은 ‘왜요?’라고 반복해서 물었다”라며 “그의 태도는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HENRY는 “우리가 떠나려 할 때 그날 밤 우리가 막 알게 된 한 남자가 갑자기 팬을 때렸다. 우리는 모두 이 이유 없는 폭력 행위에 충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웠다. 제시는 당연히 겁에 질려 불안해했다. 우리 중 누구도 이 남자(가해자)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고, 우리는 그의 행동에 당황했다. 우리는 나중에 그가 한국 출신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제시는 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말렸지만 그 남자의 결정(폭행)은 터무니 없었다”라고 폭행 사건이 벌어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시는 괴로워하며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한 블록 떨어진 식당(이자카야)에서 제시의 친구를 만나 진정하고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는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지 않았고, 단지 일어난 일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때 경찰이 와서 우리 모두에게 신분증을 요구했고, (폭행을 당한) 그 팬이 들어와서 ‘그들이 아니’라고 말해서 경찰들은 떠났다”라고 사건 이후 식당을 찾은 것이 음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황 해결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HENRY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걸고 말하는데 그녀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날 그 자리에 끝까지 있었고 모든 것을 직접 봤다. 어떻게 그녀가 알지도 못하는 미친 남자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그녀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걸 멈춰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정말 조작”이라고 했다.
9월 2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의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제시가 잠시 말리다가 사건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보이는 CCTV가 공개되자 일부에서는 제시가 미성년자 팬이 폭행당하는데도 자리를 떠났다고 도의적 책임을 저버렸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 일로 제시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에 나섰다. 제시는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라며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폭행 피해자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시가 별로 반성하는 것 같지도 않고 도의적 책임이라는 말을 쓰는 것부터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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