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인사이드' 문소리 "4개월 더 단단한 배우로 성장"
조연경 기자 2024. 10. 29. 12:26
막공 소감
배우 문소리가 관객들의 호평 속 연극 무대를 성료했다.
지난 27일 마지막 무대를 올린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내면의 고독함을 소중히 여기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아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예일대 교수 벨라와 똑똑하고 야심 차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 두 인물이 만나 벌어진 일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 역으로 분한 문소리는 100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 타임 내내 무대에서 온몸으로 에너지를 쏟아냈다. 엄청난 대사량에도 정확한 딕션과 발성,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을 이끌었다.
특히 벨라 캐릭터를 통해 문소리는 켜켜이 감정을 쌓아 올리며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에 관객들은 벨라를 연기하는 문소리와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되고, 가슴 깊은 울림과 함께 동시에 먹먹한 여운을 얻게 됐다는 평도 전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문소리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무대는 부족한 저를 더 건강하고, 더 단단한 배우로 성장 시켜 줬다. 공연이 끝나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채워진 지금이 무척 행복하기도 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4개월 동안 마음을 열고 저와 대화해 준 서재희, 강승호, 이현우, 이석준 배우들에게 무척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문소리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넷플릭스 '지옥' 시즌2에 이어 '폭싹 속았수다'까지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7일 마지막 무대를 올린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내면의 고독함을 소중히 여기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아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예일대 교수 벨라와 똑똑하고 야심 차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 두 인물이 만나 벌어진 일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 역으로 분한 문소리는 100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 타임 내내 무대에서 온몸으로 에너지를 쏟아냈다. 엄청난 대사량에도 정확한 딕션과 발성,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을 이끌었다.
특히 벨라 캐릭터를 통해 문소리는 켜켜이 감정을 쌓아 올리며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에 관객들은 벨라를 연기하는 문소리와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되고, 가슴 깊은 울림과 함께 동시에 먹먹한 여운을 얻게 됐다는 평도 전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문소리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무대는 부족한 저를 더 건강하고, 더 단단한 배우로 성장 시켜 줬다. 공연이 끝나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채워진 지금이 무척 행복하기도 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4개월 동안 마음을 열고 저와 대화해 준 서재희, 강승호, 이현우, 이석준 배우들에게 무척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문소리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넷플릭스 '지옥' 시즌2에 이어 '폭싹 속았수다'까지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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