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연하 남편과 불화설 돌겠네..외국인 썸남까지 폭로 ('영업비밀')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 레이디 제인이 "과거 브라질 남자와 썸을 탄 적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도깨비 탐정단'과 'S사 계약 사칭 사기꾼' 양아버지의 만남이 공개됐다. 양아버지는 양아들이 62명의 선수를 제치고 당구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자랑했다. 또 S사 기획 실장과 2021년부터 당구단 창설을 위해 접촉했고, 계약금이 약 200억원이라는 주장을 늘어놓았다. 거기다 'S사 회장'과의 합성사진을 보여주며 "회장이 내 아들을 안다"면서 투자를 권유했다. 그는 "법원에 집행비 등 6350만 원을 더 내야 한다. 선생님들 투자 한 번 해보시라. 그럼 20억원을 주려고 한다"고 설득을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양아버지는 보통의 공정 증서와는 다른 양식의 서류는 물론, 조작된 법원 압류 서류를 들이밀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거기다 대형 로펌의 실제 변호사 이름을 사칭해서 녹취까지 만들어 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주현진 탐정은 "변호사가 당구 선수의 편에서 주식 압류 비용까지 자비로 부담하며 도와준다고 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변호사가 자비로 뭘 부담하진 않는 것 아니냐"는 MC들의 물음에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전 안 한다"고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도깨비 탐정단은 다음 회에서 양아버지와 사기꾼의 만남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데프콘은 "제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다. '나솔'에서는 '결혼하고 싶다'고, '탐비'에서는 '아이고...결혼 잘 해야 한다'고 한다"며 "분별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탐정들이 겪은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사랑의 불시착'에는 '10살 연하남'과 결혼해 신혼 1년 차를 보내고 있는 '원조 홍대 여신' 레이디 제인이 함께했다. 레이디 제인은 과거 유인나와 라디오에서 만난 인연을 과시하며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너무 잘생긴' 연하남과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뒤, 6개월이 지나 탐정에게 불륜 조사 의뢰를 부탁한 의뢰인이었다.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번 작별을 고하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의뢰인은 직장에서 최연소 임원직까지 제안받을 정도로 '능력녀'였지만, 갑작스러운 이혼에 휴직한 상태였다.
지나치게 잘생긴 전남편의 얼굴을 확인한 데프콘은 "저런 남자를 잡으려면 약점을 잡아야 한다"며 '연애 관찰 전문인'다운 광기(?)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의뢰인은 "전남편은 어학당에서 만난 고려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저도 20대에 워싱턴으로 홈스테이를 간 적이 있다. 알바하면서 브라질 남자랑 짧게 썸도 타고 그랬다"는 경험담과 함께 '원조 홍대 여신'의 위용을 보여줬다.
또한 열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레이디 제인은 "결혼 직전까지만 해도 '결혼하는 게 맞나, 난 아직 어린 것 같은데'라며 끝까지 버텼다"고 결혼 전 심란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막상 하고 나니까 너무 좋다"며 "갈등의 여지가 생겨도 나이로 누를 수 있다"고 10살 연상으로서 권력(?)을 행사 중인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유했다.
한편 전남편을 주시한 결과 혼자 살기엔 큰 평수의 집을 계약하고 이불 가게를 둘러보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지만, 정작 여성과 만나는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탐정들은 외국인 요원을 전남편의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전남편과 가까워진 요원은 그에게서 "꿀팁 하나 알려줄까? 일단 한국 여자 하나 물어...어떻게든 꼬셔, 그리고 결혼!"이라며 "결혼 생활 2년만 하면 바로 귀화되거든..."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이끌어냈다. 거기다 그는 "국적 따고 나서 바로 이혼하지 말고...타이밍 봐서 트집 잡아 이혼해. K-호구 하나 콱 잡아"라며 진심으로 요원을 독려했다.
알고 보니 전남편은 한국에서 의뢰인과 결혼하기 전에 이미 우즈베키스탄에서 결혼한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거기다 전남편은 본명도 속이고 의뢰인에게는 조작된 우즈베키스탄 혼인 신고 서류를 제출했다. 복수심에 불탄 의뢰인은 '이혼 취소 소송'을 걸고 '혼인 취소'와 '귀화 취소'까지 하기 위해 전남편과 다시 만났다. 전남편은 감정에 호소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의뢰인은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데프콘은 "흔들리지 말고! 깨끗하게 완전히 솔로로 돌아와서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나오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레이디 제인은 2023년 7월 10세 연하의 그룹 빅플로 출신 임현태와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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