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팬,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 '나눔자리 후원'
조연경 기자 2024. 10. 29. 12:09
배우 송강호의 팬이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송강호 팬은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로 나눔자리를 후원,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H4석에 '배우 송강호'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이에 인디스페이스 측은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해 29일 오후 5시 '세월: 라이프 고즈 온'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후원을 진행한 송강호 팬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유족분들께서 ''아이들이 놀러 가서 죽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한다. 저는 극장에 놀러 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인디스페이스는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놀이터다. 인디스페이스에 놀러 갈 때마다 노란색 리본과 보라색 리본을 떠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곧 다가올 10월 29일은 이태원 참사 2주기다. 2024년도를 의미 있게 기억하고 추모하고 싶었다"며 "저는 송강호 배우님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그래서 배우님의 이름을 빌어 나눔자리를 신청하게 됐다. 인디스페이스가 오래도록 저희 곁에 있어주면 좋겠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했다.
송강호 팬은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로 나눔자리를 후원,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H4석에 '배우 송강호'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이에 인디스페이스 측은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해 29일 오후 5시 '세월: 라이프 고즈 온'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후원을 진행한 송강호 팬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유족분들께서 ''아이들이 놀러 가서 죽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한다. 저는 극장에 놀러 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인디스페이스는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놀이터다. 인디스페이스에 놀러 갈 때마다 노란색 리본과 보라색 리본을 떠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곧 다가올 10월 29일은 이태원 참사 2주기다. 2024년도를 의미 있게 기억하고 추모하고 싶었다"며 "저는 송강호 배우님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그래서 배우님의 이름을 빌어 나눔자리를 신청하게 됐다. 인디스페이스가 오래도록 저희 곁에 있어주면 좋겠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했다.
인디스페이스는 이 뜻을 널리 알리고자 이태원 참사 2주기 당일, 한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회적 참사 유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세월: 라이프 고즈 온' 상영을 마련했다. 송강호 팬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 상영은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한편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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