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에너지 받았다" 김우석♥강나언, 찐커플 '케미' 돋보일 '인싸타임'[종합]

정혜원 기자 2024. 10.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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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나언(왼쪽), 김우석. 제공| 시네마 천국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작품 공개 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김우석과 강나언의 '0교시는 인싸타임'이 베일을 벗는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시네마 천국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하늘 감독과 배우 김우석, 강나언, 최건, 손동표, 한채린이 참석했다. 특히 작품 공개 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우석과 강나언은 첫 공식석상에 떨리는 듯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0교시는 인싸타임'은 익명 커뮤니티 어플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돼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 드라마다.

배하늘 감독은 '0교시는 인싸타임'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이 작품을 기획하고 고민한 이유는 지금은 저도 그때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돌이켜보면 10대 시절에는 친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큰 일로 여겨졌던 일들을 어른이 아니라 같은 시선으로 편하게 그려보고 싶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 손동표, 최건, 강나언, 김우석, 한채린(왼쪽부터). 제공| 시네마 천국

'0교시는 인싸타임'은 하이틴 로맨스 왕자로 변신한 김우석을 비롯해 새로운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강나언과 최건, 손동표, 한채린 5인 배우들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나언은 마음만으로 이미 학교의 인싸, 하지만 현실은 존재감 제로 았 여학생 김지은 역을, 김우석은 극 중 설정값까지 완벽한 '인싸 중에 인싸' 강우빈 역을 맡았다.

최건은 비밀의 전학생 이동민 역을, 손동표는 귀염둥이 소식통 모봉구 역을, 한채린은 갓생 여신 반장 민설희 역을 맡았다. 이들 사이에서는 숨기고 싶은 것들이지만 진정한 관계를 얻기 위해 사랑스럽고 무해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김우석은 "'밤이 되었습니다'도 그렇고, 학생물의 주연을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다. 운이 좋게 또 주연을 하게 되어서 되게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인 것 같다"라며 "우빈이는 인싸 중에 인싸다. 그럼에도 말 못할 비밀을 갖고 있고, 그 비밀을 지은이가 알게 되면서 성장하고 이겨나가는, 친구들의 우정도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강나언은 "지은이는 한마디로 인싸가 되고 싶은 인싸 호소인이다. 쭈구리같은 면도 있고, 소심하지만 귀여운 면도 가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라고, 최건은 "겉바속촉 같은 캐릭터다. 사실 제가 성격이 내성적인 부분이 있어서 남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게 어렵다. 동민이는 차가워 보이지만 인간적인 면이 많고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봉구는 활기차고 밝은 친구다. 말이 많은 캐릭터라서 모터 마우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진지하고 무거운 가슴이 아픈 비밀이 숨겨져있는데, 어떤 비밀이고,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지켜봐달라"고, 한채린은 "설희는 반장도 맡고 있고, 춤과 체육도 좋아하는 인싸다. 갓생을 사는 설희에게도 말못할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 강나언(왼쪽), 김우석. 제공| 시네마 천국

특히 김우석과 강나언은 '0교시는 인싸타임'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김우석이 강나언과 작품 촬영 종료 후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 후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이날 두 사람이 어떤 말을 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김우석은 "나언 배우와는 처음에 케미스트리를 맞출 때도 그렇고 워낙 잘 한다고 생각을 했다. 오히려 제가 배우는 입장이었다. 많이 배우고 모든 배우들한테 다 좋은 에너지를 받았지만, 가장 많이 배우고 가장 많이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나언과의 열애 인정에 대해서는 "사실 드라마 방영 전에 개인적인 일들로 주목이 돼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은 드라마 홍보나 많은 힘을 들여서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 배우로서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나언은 "우빈이랑 지은이가 맞추는 장면이 많아서, 편하게 잘해줘서 고마웠다. 감정적으로 몰입을 많이 해야하는 작업에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나언은 "오늘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김우석과) 같은 마음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우석(왼쪽), 손동표. 제공| 시네마 천국

또한 그룹 X1으로 함께 활동했던 김우석과 손동표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우석은 "동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감독님과 미팅을 하는 날에 동표가 캐스팅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캐스팅 된 걸 알고 있을거라는 마음에 연락을 했는데, 합격했다는 말을 못들었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래도 X1이라는 팀 자체가 활동 기간은 짧았어도 교류가 많고, 저희끼리 친하고, 가족같은 사이라서 함께한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다"라며 "또 데뷔작이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편안함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동표는 "사실 저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는데, 우석이 형이 먼저 연락이 와서 '어? 형 저 하는건가요? 합격했다는 소식을 못들었다'고 했다. 근데 많이 설렜다"고 답했다.

'0교시는 인싸타임'은 시네마 천국에서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되며, OTT 티빙, 웨이브, 왓챠, IPTV에서 11월 11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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