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평양도서국과 기상협력 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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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태평양도서국 인사들과 연수회를 열고 기상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연수회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지역 국가들과의 개발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된 것에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 분야를 발굴해 전지구적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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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기상청이 태평양도서국 인사들과 연수회를 열고 기상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등 태평양 도서지역 8개국 기상청과 태평양 지역 환경프로그램 사무국(SPREP, Secretatiat of the Pacific Regional Environment Programme)의 관리자급 인사가 함께 한다. 태평양 지역 환경프로그램 사무국은 태평양 도서국가의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설립된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역 조직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그간 기후예측에 국한됐던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먼저 기상예보 및 지진감시, 수문 및 해양기상, 한국형수치예보, 위성 및 레이더 활용과 같은 우리나라 기상청의 선진 기상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태평양도서국 8개 국가의 기상기후 서비스 현황과 도전과제도 공유한다.
기상청은 최종적으로 전지구적 기후위기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선 협력 분야가 무엇인지 논의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연수회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지역 국가들과의 개발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된 것에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 분야를 발굴해 전지구적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지 (yun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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