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서 멸종위기 '뿔제비갈매기' 등 희귀조류 사진전

김종효 기자 2024. 10.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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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한 민간단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인 고창의 철새들을 탐조하며 남긴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고창새사랑동호회는 오는 11월1일부터 7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날다, 머물다, 깃들다'를 주제로 한 '제2회 고창새사랑동호회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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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부터 7일까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의 한 민간단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인 고창의 철새들을 탐조하며 남긴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고창새사랑동호회는 오는 11월1일부터 7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날다, 머물다, 깃들다'를 주제로 한 '제2회 고창새사랑동호회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전은 전 세계에 100여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희귀조류 '뿔제비갈매기'를 비롯해 2년 연속 고창에서 새끼를 키우고 있는 황새부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팔색조, 저어새 등 멸종위기조류들의 사진 6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고창새사랑동호회 지난 2022년부터 고창에 서식하거나 고창을 찾는 철새들을 탐조해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또 서해안 갯벌 환경정화활동, 검은머리물떼새 보호를 위한 시민 홍보활동, 흑두루미 겨울철 먹이주기, 람사르 운곡습지의 자연생태 기록 등 지역 자연생태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택수 회장은 "고창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며 특히 서해안 갯벌은 철새들의 이동통로 및 쉼터로서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 환경보전과 고창의 새들을 꾸준히 기록해 고창의 생태학적 우수성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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