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휴머노믹스`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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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역설했다.
세일즈 외교차 유럽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간 2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에서 자신이 제시한 후반기 도정 핵심 전략이자 정책비전인 '휴머노믹스'(Human+Economics)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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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역설했다.
세일즈 외교차 유럽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간 2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에서 자신이 제시한 후반기 도정 핵심 전략이자 정책비전인 '휴머노믹스'(Human+Economics)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두번째 PPT화면에 '한국인이 오고 있다(The Koreans are coming)'는 뉴스위크 표지를 띄우고 "하지만 지금은 경제DNA 상실의 시대"라며 "불균형에 소득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우리는 불안-불신-불만의 3불(不)시대에 살고 있다"고 규정했다.
김 지사는 "(상실의 시대에 있는) 한국인의 경제 DNA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길이 '사람중심경제'"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사람중심경제로 가야 한다. 물론 우선 성장을 해야 했던 개발연대의 절대빈곤기에는 통하지 않던 얘기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삶의 양적 조건이 충족된 지금은 빨리 (과거의) 성공경험을 버려야 한다. 개발연대 경제운영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장으로 도약하기 힘들다"고 했다.
김 지사는 "(나도)정치인으로서 누워서 침뱉기지만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시라. 둘로 쪼개져서 갈등하고 내 편 아니면 적 아닌가. 이것이 사회구조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과 지속가능을 위해 신뢰구축,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치판, 정치인을 가지고는 통합과 공동체로 가는 데 결정적인 장애물이 된다"며 "권력구조 개편(개헌), 선거제도 개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권력기관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전환의 길을 가고 있다"면 사람중심경제를 위해 그간 해온 일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확대재정 추진 △태양광 발전 예산 18% 증가 △R&D예산 46%증가 △72조 투자 유치 △주4.5일제 도입 △기회소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여러 가지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다"고 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비즈니스 엑스포'로 불리우는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추진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World-OKTA)의 최대 행사로 이번 비엔나 대회에는 월드옥타의 해외 71개국 대표자들과 150개 지회 회원(3000여 명)이 대거 모였다.
이번 28차 대회는 현지시간 10월 28일~11월 1일 비엔나에서 열는데,김동연 지사를 포함해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도 4명이 참석했다.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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