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자동차 운전자 구한 여성들, 알고보니...

2024. 10. 29.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가 부산의 한 실업팀 소속 여자 핸드볼 선수들에 의해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을 차량을 타고 지나던 공단 여자 핸드볼팀 소속 김다영, 신진미, 정가희 선수는 이를 발견한 뒤 자신들의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안전 조치를 한 뒤, 신속하게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설공단 핸드볼팀 여자 선수들 '미담'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가 부산의 한 실업팀 소속 여자 핸드볼 선수들에 의해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왼쪽부터 김다영·신진미·정가희 선수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30분쯤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을 차량을 타고 지나던 공단 여자 핸드볼팀 소속 김다영, 신진미, 정가희 선수는 이를 발견한 뒤 자신들의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안전 조치를 한 뒤, 신속하게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선수들은 운전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났는데, 이 같은 사실은 구조된 운전자가 공단에 직접 연락을 취해오며 알려졌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공단 소속 선수 3명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다영 선수는 "숙소 인근을 지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하게 됐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전복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