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더 안전한 서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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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며 "그것이 우리가 보일 수 있는 가장 가장 진심 어린 기억 방식일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서울의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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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며 “그것이 우리가 보일 수 있는 가장 가장 진심 어린 기억 방식일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서울의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올해 핼러윈데이(10월 31일)는 목요일이어서 지난 주말부터 이태원과 홍대 앞 등지에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오 시장은 “지난 주말 핼러윈을 맞아 홍대·이태원·강남·성수 등 번화가에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며 “2년 전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였던 만큼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 노력 덕에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고 했다.
오 시장은 “크나큰 아픔을 딛고 최근 우리 사회에는 변화도 엿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프라다가 ‘포토월 행사’를 개최하려다가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가 조기 종료된 것을 언급했다. 이 행사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트와이스 멤버 사나,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쥴리·나띠 샤이니 멤버 태민, 배우 변우석·김태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당시 성동구는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주최 측에 행사를 자진해서 종료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제는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공 주최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와 관계기관이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6일 저녁 서울시청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였다며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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