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배기가 피를 철철...소아 응급환자 이송작전

이한주 기자 2024. 10.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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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서울 강동구의 도로

순찰 중이던 경찰이 갑자기 차를 세우는데...

뒤에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차량을 발견한 것

경찰관의 안내를 받고 순찰차에 탑승하는 사람은?

바로 엄마와 응급상황이던 두 살배기 아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던 중 차가 너무 막히자 도움을 요청한 것

아이는 코 부위를 다쳐 심한 출혈 때문에 숨쉬기 힘들어하는 상황

응급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호송 시작

퉁퉁 부은 얼굴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부둥켜 안고 우는 엄마

애타는 심정을 알기에 신속히 이동해 30분 거리를 9분 만에 도착

아이는 제때 소아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아이는 다행히 큰 수술 없이 무사히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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