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가 산단 필요하다고 넣어라, 이건 사모한테 부탁"…발표 4개월 전 지시한 명태균
최규진 2024. 10. 29. 11:33
2022년 국토부 실사단 점검도 안내
명씨가 현장 조사를 하러 창원에 온 국토교통부 실사단을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직접 안내한 정황도 나타났습니다. 같은 날 실사가 시작되기 전 명씨는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창원대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 오라”며 “거기서 머리를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현장점검 대응계획〉에 따르면 이날 현장점검은 오후 1시부터 창원대학교에서 시작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 6시 4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자료제공: 국회 운영위원회 서미화 의원실)
명태균 씨가 창원국가산단 발표 5개월 전 국토부 실사점검단 방문 당시 “사모에게 부탁하는 것”이라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측에 홍보시안 작성을 지시하는 녹취 파일을 JTBC가 확보했습니다.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022년 11월 23일 강혜경 씨에게 전화를 걸어 “박정희 대통령이 조성한 제1 창원국가첨단기계산단 특화(라고) 돼 있잖나. 그 폰트로 그 밑에도 똑같이 해달라고 한다. 윤석열 거기 위로 올려서”라며 직접 홍보 시안에 대해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거는 빼고 예. 국가 산단이 필요합니다를 넣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거는 부탁하는 거거든. 사모한테”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022년 11월 23일 강혜경 씨에게 전화를 걸어 “박정희 대통령이 조성한 제1 창원국가첨단기계산단 특화(라고) 돼 있잖나. 그 폰트로 그 밑에도 똑같이 해달라고 한다. 윤석열 거기 위로 올려서”라며 직접 홍보 시안에 대해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거는 빼고 예. 국가 산단이 필요합니다를 넣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거는 부탁하는 거거든. 사모한테”라고 말했습니다.
명씨가 현장 조사를 하러 창원에 온 국토교통부 실사단을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직접 안내한 정황도 나타났습니다. 같은 날 실사가 시작되기 전 명씨는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창원대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 오라”며 “거기서 머리를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현장점검 대응계획〉에 따르면 이날 현장점검은 오후 1시부터 창원대학교에서 시작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 6시 4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자료제공: 국회 운영위원회 서미화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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