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출생 반등 희망 불씨 살린다…2년간 6조 7천억 투자
남주현 기자 2024. 10. 29. 11:33
▲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 1-시즌 2 비교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주거비, 살림비 지원 등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올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장기전세주택 1천 호를 공급하고, 내년 1월부터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월 30만 원씩 2년간 총 7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내년부터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신혼부부에게 결혼살림비용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스드메' 등 결혼준비와 혼인 살림 장만에 사용해,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내년부터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본인이나 배우자 출산 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 급여도 지원합니다.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임산부 본인에게는 90만 원의 출산급여를,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는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 원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서울 출생아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6.6% 늘고, 혼인 건수도 23.5% 증가한 데서 반등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6조 7천억 원을 투자해 저출생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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