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 장마철 많은 비 불구 산사태 피해 절반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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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유난히 많은 비가 집중됐음에도 산사태 피해는 지난해 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5개월간 발생한 산사태는 1107건(179ha)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이상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산사태 대비훈련주간(4월8일∼6월20일)을 운영해 산사태 국민대피훈련도 실시하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강구한 점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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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유난히 많은 비가 집중됐음에도 산사태 피해는 지난해 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5개월간 발생한 산사태는 1107건(179ha)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이상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474.8mm)가 장마철에 집중됐다. 이는 1973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큰 비율이다.
산림청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초부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취약지역 집중관리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 △과학에 기반한 산사태 재난 대응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피 △대국민 산사태 안전문화 확산 등을 중점 추진했다.
2만9000여개소의 산사태취약지역과 산림사업장 등에 대해 4차례의 현장점검을 벌여 862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개편해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산사태예측정보에 토양함수량 90%시 예비경보를 추가해 선제적 대피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지난 6월 도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산사태 대비훈련주간(4월8일∼6월20일)을 운영해 산사태 국민대피훈련도 실시하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강구한 점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 설치, 취약지역 점검, 대피소 정비, 주민대피 훈련 및 대피체계 구축 등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산림당국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국민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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