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K뉴스 “러 공군기, 북→블라디보스토크→우크라 접경지로”

김미나 기자 2024. 10. 29.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공군기가 북한군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지대로 실어 나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엔케이(NK) 뉴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뒤 러시아 항공기가 북한을 오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엔케이 뉴스는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케이(NK) 뉴스 누리집 갈무리

러시아 공군기가 북한군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지대로 실어 나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엔케이(NK) 뉴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행기 항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트레이더24’ 등을 보면 러시아의 공군 여객기 RA-86561(Ilyushin Il-62M)이 27일 오후 9시께 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북한 동해안으로 향했고, 원산갈마국제공항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이륙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되돌아갔다. 이후 몇 시간을 체류한 공군기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서부로 비행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동쪽으로 500㎞가량 떨어진 사라토프 동편에 착륙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플래닛랩스 위성 사진 등에선 공군기가 착륙한 위치가 농경지로 표시돼 있어서 비행·착륙 상황을 확정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엔케이뉴스는 해당 항공기가 사라토프에 있는 러시아 이글스-2 전략폭격기 기지를 목적지로 삼아 착륙했거나 착륙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항공기가 핵심 군사 관리들을 태우고 가거나 내려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뒤 러시아 항공기가 북한을 오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엔케이 뉴스는 밝혔다. 지난 23일 러시아 정부 소유 RA-96014(Ilyushin Il-96-300) 항공기는 모스크바와 평양을 왕복했고, RA-86559(Ilyushin Il-62M)는 지난 17일 같은 경로를 횡단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