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권 이동노동자 쉼터 31일 개소…창원·마산권 이어 시 전역 설치 완료

김용구 기자 2024. 10.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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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권역 이동노동자 쉼터가 오는 31일 문을 연다.

창원시는 이날 진해구 석동체육공원 내 이동노동자 쉼터가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영완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 겨울철 한파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노동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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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규모 컨테이너 부스형 조성
냉난방기·의자·냉온수기 등 갖춰
개소 당일 쿠팡이츠와 지원 협약

경남 창원시 진해권역 이동노동자 쉼터가 오는 31일 문을 연다. 의창·성산과 마산권역에 이은 세 번째 개소로, 이로써 시 전역이 이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갖추게 됐다.

오는 31일 문을 여는 경남 창원시 ‘진해 이동노동자 쉼터’.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이날 진해구 석동체육공원 내 이동노동자 쉼터가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진해 쉼터는 약 27㎡(8평)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상권과 인접한 곳에 조성됐다.

냉난방기와 안락 의자, 냉온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도서, 음료 등의 편의 시설은 물론 무인경비시스템, CCTV 등 보안 시설을 갖췄다.

이에 배달과 택배, 대리운전, 학습지 지도, 보험 설계 등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업비는 도비 3000만 원을 포함, 6000만 원이 투입됐다.

그간 진해구에 고정 휴게공간이 없어 이들 노동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개소식 당일 현판 제막식에 이어 쿠팡이츠서비스(유)와 이동노동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보호장구 기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2019년 성산구에 259㎡(78평) 규모의 ‘창원 이동노동자 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마산합포구에 40㎡(12평) 규모의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조영완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 겨울철 한파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노동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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