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막공단-시내 잇는 50번 버스 노선 신설···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도입

최승현 기자 2024. 10.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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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50번 시내버스 노선.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오는 11월 5일부터 장양리와 문막공단을 잇는 시내버스 50번 노선 신설 구간에 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4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수소 저상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장양리에 수소충전소도 조성했다.

이번에 신설된 시내버스 50번 노선은 한정면허로 운영된다.

모집공고를 거쳐 ‘대도여객(주)’을 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문막교의 통행(높이) 제한이 시행됨에 따라 문막공단까지 운행하던 시내버스 51-1번 노선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문막공단까지 들어오는 시내버스가 없어 공단 노동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문막공단을 종점으로 한 시내버스 50번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공단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 주변으로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있어 시내버스 이용 수요도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내버스 신설노선에 처음으로 수소 저상버스를 투입하게 됐다”며 “이번 50번 노선 개통으로 공단 노동자의 통근과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이어 “앞으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과 노선 신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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