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힙합의 멋이 밴다…머쉬베놈, 市홍보대사 됐어요

다양한 행사 홍보 활동, 지역 힙합 문화 성장

[대전=뉴시스] 이장우 대전시장과 힙합가수 머쉬베놈. (사진=대전시 제공) 2024.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29일 대전 출신 힙합 가수 머쉬베놈(이태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힙합문화 선도 도시 구축과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서다.

2019년 싱글 앨범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로 데뷔 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머쉬베놈은 '보자보자' '고독하구만' 'VVS' 등의 대표곡이 있다.

멋이 밴 놈이라는 뜻의 활동명처럼 재치 있는 가사와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독창적인 랩 스타일로 힙합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머쉬베놈은 앞으로 2년간 대전을 대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한다. 또 다양한 힙합 콘텐츠 협업을 통한 지역 힙합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머쉬베놈은 "제가 태어난 고향 대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에너지 넘치는 꿀잼도시 대전을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얼마 전에 열린 대전 K-힙합페스티벌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라며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는 힙합을 통해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