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방문한 日 AV 배우 "너무 잔혹…내가 일본인 싫어진다"

김송이 기자 2024. 10. 29.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유명 AV 배우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일본의 전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는 그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우에하라 아이는 "일본 친구들이나 일본 방송에서 한국에 가면 여기에 가보라고 하고 또 역사가 있는 장소라 저도 보고 싶어서 관광 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찬양하라 우에하라')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본 유명 AV 배우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일본의 전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는 그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우에하라 아이는 "일본 친구들이나 일본 방송에서 한국에 가면 여기에 가보라고 하고 또 역사가 있는 장소라 저도 보고 싶어서 관광 왔다"고 말했다.

역사관에서 우에하라 아이는 이곳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조선어학회 사건 등 일제가 우리 독립운동을 탄압했던 사례에 대해 경청했다.

또 사형장을 둘러보고 감옥에 직접 들어가는 체험도 해보며 고개를 가로젓고 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유튜브 '찬양하라 우에하라')

서대문형무소를 모두 둘러본 우에하라 아이는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고 내가 다 일본인이 싫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이때 자막에는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는 말이 삽입됐다.

이어 우에하라 아이는 "독립운동가분 덕분에 한국의 지금 모습이 있기에 (한국 여행을 올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있었기에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에게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오고 나니 지금 시대를 소중하게 여기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