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농기계사고', 3건 중 1건은 10-11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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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도 가을 수확철에 가장 많은 '농기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는 △논밭·축사(40건, 57.1%) △도로 등(18건, 25.7%) △하천·바다(3건, 4.3%) △산·계곡(3건, 4.3%) △작업장 등(2건, 2.9%), 유형은 △끼임(26건, 37.1%) △전복·전도(24건, 34.3%) △교통사고(11건, 15.7%) △낙상·추락(7건, 10.0%)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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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도 가을 수확철에 가장 많은 '농기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건 가운데 2건 이상은 끼임·전복·전도여서 작업을 위해 운행·작동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도내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농기계사고 70건이 일어나 10명은 사망했으며, 3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한겨울인 1월을 제외한 2-12월 동안 적게는 1건에서 많게는 14건이 발생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가을걷이를 하는 10(11건)월과 11월(12건)이 전체의 32.9%를 차지했다.
장소는 △논밭·축사(40건, 57.1%) △도로 등(18건, 25.7%) △하천·바다(3건, 4.3%) △산·계곡(3건, 4.3%) △작업장 등(2건, 2.9%), 유형은 △끼임(26건, 37.1%) △전복·전도(24건, 34.3%) △교통사고(11건, 15.7%) △낙상·추락(7건, 10.0%) 순으로 이어졌다.
실제 서산시 성연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5분쯤 고랑 만들기 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관리기로 작업하던 70대가 가슴 부분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5건(부상 1명) △세종-2건(부상 2명) △충북-26건(사망 4명, 부상 19명)이며, 전국적으로는 1384건(사망 72명, 부상 943명)으로 집계됐다.
농기계사고를 예방하려면 △소매나 옷자락 등이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게 주의한다 △회전체는 가급적 안전덮개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손·발 등 신체가 회전체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 진입 전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한다 △길 가장자리에 보호난간이 없거나 풀 등으로 도로상태를 알 수 없는 곳은 진입 전 미리 살펴 안쪽으로 통행한다 △경사지는 지면상태를 파악한다. 후진할 때는 뒤쪽에 장애물 유무를 확인해 천천히 이동한다 △트랙터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한다. 승차용 계단과 손잡이를 사용한다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 야간시간 뒷면에 야광반사판과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해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적재함에 과도하게 짐을 싣지 않는다 등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농기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숙련자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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