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분만 불편 없앤다…서울에 제3호 장애친화산부인과 개소

정수연 2024. 10. 29.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 세 번째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생겼다.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 임산부 검진과 출산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영등포구 성애병원을 지정해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의 안전한 임산과 출산을 지원하고 부인과 진료도 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여성 장애인의 출산과 진료의 어려움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의료약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이대목동병원에 이어 성애병원 추가 지정
장애인 치과병원·건강 검진기관 확대…"맞춤형 의료"
서울시청 [촬영 안 철 수] 2024.6.5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에 세 번째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생겼다.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 임산부 검진과 출산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영등포구 성애병원을 지정해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이어 3곳으로 늘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의 안전한 임산과 출산을 지원하고 부인과 진료도 한다.

의료진, 분만실, 전담 코디네이터가 24시간 고위험 분만 대응과 응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까지 기존 장애친화 산부인과 2곳에서 진료받은 장애인 임산부는 총 107명으로 집계됐다. 뇌혈관계질환 등 고위험 산모 등 10명은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분만도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 치과병원과 건강 검진기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전신마취실을 확장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열고, 하반기에는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도 기존 서울의료원과 국립재활원에서 2026년까지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여성 장애인의 출산과 진료의 어려움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의료약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분만대 겸용 침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