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앤지, 신평·장림산단, 에너지 감축 위해 팔 걷어붙였다

정예진 2024. 10.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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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4의 신재생'이라고 불리는 에너지 절감기술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신평·장림 산업단지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산단 내 기업들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에너지 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기대한다"며 "에스피앤지의 기술력과 컨소시엄의 협력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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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스마트에너지 플랫폼사업 총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4의 신재생’이라고 불리는 에너지 절감기술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 절감 기술은 에너지 진단사업을 통해 진단 기업의 에너지 사용시설에 대한 이용실태, 손실요인을 파악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 사업으로 신평·장림 산업단지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에스피앤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최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SEP)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SEP)사업설명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피앤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은 노후화된 신평·장림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자원 관리와 효율성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 에너지 컨설팅 기업들이 서울·경기권에 산재해 있어 지역 내 기업들의 에너지 관련 컨설팅이 서울·경기 컨설팅기업에서 주로 진행해왔지만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인 에스피앤지가 플랫폼사업자로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에스피앤지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인재들의 고용창출은 물론 포항, 울산, 양산, 기장, 창원, 거제, 진주, 사천, 남해 등에 산재하고 있는 L자 중·화학 공업단지 기업체들이 사용하는 공장용 에너지 절감에 큰 시너지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피앤지는 신평·장림 산업단지에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최적화, 실시간 관리 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증대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3년간 ICT(정보통신기술) 신기술을 활용한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70개 기업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 [사진=에스피앤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는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에너지 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구축을 중심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공기압축기 시스템은 산업단지 내 에너지 소비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설비로, 고효율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평·장림 산업단지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산단 내 기업들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에너지 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기대한다”며 “에스피앤지의 기술력과 컨소시엄의 협력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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