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유럽 출장 첫날 세일즈 포인트는 `히든챔피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28일 순방 첫 일정으로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코허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의 경기도 진출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장관 "양측 간 비지니스 포럼 만들자"
유럽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28일 순방 첫 일정으로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코허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의 경기도 진출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스트리아는 2021년 기준 히든챔피언 171개를 보유 전 세계 4위를 기록한 국가로 경기도에는 이미 오스트리아의 히든챔피언이 진출해 있다.
대표적인 회사가 1945년 설립된 사출성형기 전문제조업체 엔겔(ENGEL)인데, 엔겔은 평택에 한국엔겔기계를 만들어 아시아시장 생산기지로 삼아 170명의 고용창출과 지난해 매출 1318억 원을 올렸다.
또 동탄의 정밀소재 기업 플란제와, 판교의 크레인 제조회사 팔핑거 등도 경기도에 진출해 있는 오스트리아의 히든챔피언들이다.
김 지사는 이러한 히든챔피언의 경기도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부품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뷰티산업 분야를 제시하고 "네 가지 분야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 추가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양측 협의채널을 만들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허 장관은 "말씀하신 (네 가지) 분야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면서 "서로 중점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의 큰 교역국이자 오스트리아와 가치-규범을 공유하는 나라"라며 "오스트리아 기업(히든챔피언)은 한국으로, 한국기업은 오스트리아로 서로 투자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코허 장관은 또 상호 협의채널을 만들자는 김 지사의 제안에도 적극 공감하면서 "오스트리아와 경기도 간 비즈니스포럼을 만들자"고도 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제안한 네 가지 협력분야 가운데 뷰티산업을 양측이 나란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꼽았는데, 도내에는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업의 약 37%(1541개사)가 자리잡고 있어 'GA(경기도-오스트리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면 유럽 화장품 시장으로 도내 뷰티기업의 진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식 중 후배 남성 검사 추행한 여검사…정직 1개월 징계
- 벽에 붙은 바나나 1개가 20억? 논란 붙더니…결국 경매에 뜬다
- "조카, 다신 성폭행 안 할게요" 각서 쓰곤…`또 몹쓸 짓` 50대 고모부
- 수원 건물 주차타워 4층서 1층으로 차량 추락...40대 여성 운전자 부상
- 이스라엘, 이란 영공 농락했다…쏘는 족족 목표물 파괴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