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서산상공회의소 ‘기업과 상생’ 조찬경제포럼 개최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10.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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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영농 부산물 안전처리 파쇄 지원사업 추진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 성료, 3800여 명 방문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는 29일 오전 7시 베니키아 호텔에서 서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제16차 서산상공회의소 조찬경제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경제포럼은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내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침체한 산업 상황에서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간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서산시의 국제적 위상과 기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의 특강을 경청했다. 특강은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천중 용인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주변국 동향 , 미래 자원과 기업인들의 역할 등을 강연했다.

특히, 서산시 자원간 시너지효과 극대화 방안의 일환으로 10만불 강소 콤팩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강점을 살려 기업하기 좋은 서산을 만들어 적합한 산업 발전의 전략적 접근 방안을 제시해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우리 지역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오늘 자리에 참석하신 기업 대표님들이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항만, 철도, 항공 등 교통인프라 구축과 최상의 산업시설용지 개발 등 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관내 기업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서산시, 영농 부산물 안전처리 파쇄 지원사업 추진

- 파쇄지원단 운영, 11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충남 서산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영농 부산물 안전처리 파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과수의 잔가지, 콩대, 깻대, 고춧대 등 영농 부산물을 파쇄하는 서비스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한다. 파쇄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3개 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농업인이 신청한 장소에 방문한다.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의 방문 파쇄 서비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한편, 영농 부산물의 퇴비화로 농업 생산성 또한 향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신 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은 영농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고 미세먼지 저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파쇄 작업을 위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 성료, 3800여 명 방문 

- 15만 마리가 넘는 철새와 가족과 함께 만끽

충남 서산시는 겨울 철새를 주제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2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성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철새기행전에는 38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따뜻한 날씨로 인해 주말 집을 나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새기행전 기간 중 서산 천수만 일원에는 15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이 하늘과 땅에서 관찰됐으며, 탐조투어는 가족과 함께 만끽하는 늦가을의 정취를 선물했다.  또한,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된 조류 관찰 체험, 각종 생태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역 주민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찹쌀떡, 한과, 굴빵 등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의 우산 만들기 프로그램, 캐논 코리아가 운영한 생태사진 특강 등은 이번 철새기행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했다. 

서울에서 가족들과 참여한 한 관람객은 "지나는 길에 잠시 들린 행사장에서 하루를 모두 보냈다"며 "다른 행사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많아 부모들도 함께 즐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매년 새롭게 변화하는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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