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전국 최초 ‘층간소음관리위’ 설치 갈등 선제 대응
대덕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층간소음에 따른 사회적 갈등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위원 4명(환경, 소음, 갈등관리)과 5개 지역구 층간소음관리위원 128명 등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층간소음관리위원회'명예위원을 위촉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2024년 10월 25일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 개정 시행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함에 따라 시는 시행 일자에 맞춰 전국 최초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전시는 현재 대전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따라 이미 공동주택자문단(임기 2023~2025년) 30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위촉을 통해 취약 분야 전문가 보강과 운영 내실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위원회 운영을 통해 층간 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 수립 및 시민 상담과 전문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대전 지역 자치구별 공동주택 관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2013년부터 2024년 6월 현재까지 총 3737건으로 확인된다. 이 가운데 층간 소음은 2492건, 간접흡연은 1245건이다. 그러나 합의 조정(취하)은 1837건에 불과했고, 미합의 종결은 1900건에 달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폭행과 살인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이번 위원회 보강위촉을 통해 대전시는 층간 소음 문제의 사전 예방은 물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문가 자문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후 층간 소음 해결을 위한 전문 교육에서 전문가들은 층간 소음 예방 교육과 전문상담 서비스, 저감용품 제공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층간 소음 민원 접수와 해결 능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층간소음 문제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타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대전테크노파크, 혁신성장 업무보고회 개최
대전테크노파크는 28일 어울림플라자에서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6대 핵심 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혁신성장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10개 부서의 부서장,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6대 핵심 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2025년 주요 혁신과제 추진계획 및 중ㆍ장기 전략 등을 공유하고 성과관리‧환류 시스템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추진 점검ㆍ관리 모니터링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화프로젝트(레전드50+),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기업육성, 딥테크 투자 연계형 사업, 이차전지 사업,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UAM, Uban Air Mobility), 대덕퀀텀밸리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대전TP는 기업밀착 책임제 운영 등 기존의 기업지원 방식을 획기적으로 대전환해 기업 중심의 특화된 지원을 추진하고, 직무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제도 정비 등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과 내부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대전TP는 성과관리·환류 시스템을 통한 전략산업 및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관장의 경영혁신 리더십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2024년도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혁신성장 업무보고회는 임직원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언제든 편하게 제안해달라"며 "우리 기관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지역산업과 기업의 초일류 혁신성장을 이끄는 최우수 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 대덕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대전 대덕구는 28일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공장에서 대덕 산단 내 다중 밀집 시설 대형 화재 발생 등 대형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덕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최충규 구청장을 비롯해 대덕소방서, 대덕경찰서, 제1970부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CNCITY에너지, KT 등 18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는 요즘 화두인 전기차 충전 중 화재의 초기대응 및 대형 화재, 건물 붕괴 상황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의 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며 "대형 화재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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