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까지 틀까?” 이혼 소송 황정음 MC ‘솔로라서’ 날 것 일상이 온다 [종합]
[뉴스엔 이해정 기자]
'솔로라서'가 솔로들의 민낯을 과감하게 공개하며 안방극장의 공감을 노린다.
10월 29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MC 신동엽, 황정음과 배우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출연한다.
이혼 소송 중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화제가 된 황정음은 "제가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거절했다. 신동엽 씨가 한다길래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2017년 첫째 아들, 2022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으나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신동엽은 황정음과 '짠한형', 'SNL' 등 다양한 프로에서 만난 것을 회상하며 반가워했다. 또 '솔로라서' MC로서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신동엽은 "점수를 후하게 주려고 했는데 질문 자체를 버벅대서"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전문적인 MC가 아니라 배우기 때문에 사실 저 보고 정극 연기하라고 하면 뭐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떨릴 것 같은데 정음 씨는 존재 자체로 100점이다. 워낙 선천적으로 솔직한 사람이라 거침없이 언니들에게 물어보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하는 모습이, 정음 씨가 없으면 저는 역부족이었을 것 같다. 100점 만점에 99.9점 준다. 버벅대지 않으면 100점인데"라고 극찬했다.
명세빈은 유독 일상을 공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머뭇거림이 있었다. 내가 다 보여줄 수 있을까. 이상하지 않을까. 창피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을 하긴 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찍길 잘했다. 명세빈의 어마어마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고 격려했다. 그럼에도 명세빈은 "근데 몇 장면 걸리고 떨리고 굉장히 긴장된다"고 진땀을 흘렸다.
윤세아는 "솔로밖에 안 해봤다"고 강조, 웃음을 안겼다. 채림은 "내가 모르는 뭐가 있는 줄 알았다"고 농담했다. 윤세아는 "저는 요즘 일상이 너무 소중하다. 그리고 제 일상이 궁금해진다. 나를 좀 객관적으로 보고 추억도 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열정이 시들지 않게 불을 질러보겠다는 각오"라고 남다른 출연 열정을 드러냈다.
싱글맘 채림은 "아기가 있으니 일상을 공개하기 더 어렵더라"면서도 "한 번 짧게 했는데 그 영상이 시간이 갈수록 아기가 크니까 더 소중해지더라. 가끔 재워놓고 옆 모습 보다가 아기 때 영상을 보게 된다. 이번에도 하면 소중한 자료가 될 것 같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 예능을 나가라고 권한 사람은 없다. 제가 예능감은 없는 사람이다. 완전 제로다. 뭐든지 진지하다"고 실제 성격을 소개했다. 특히 신동엽은 "예전에 채림 씨가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 때문에 구애하던 남자가 있는데 알고 보니 너무 진지해서 오히려 도망간 적도 있다더라"고 폭로, 웃음을 안겼다.
제주 살이 2년 차인 채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도시 생각이 안 난다. 너무 잘 갔다. 아이를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저도 편하다. 아이는 아이 스스로의 생활을 채워넣는 것 같고 저는 제게 채워넣는 순간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들 민우 군이 "나 이번에 잘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다 제작진이 오니 막상 긴장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해 이모, 삼촌들을 흐뭇하게 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본인과 엄마랑 나온 방송을 함께 보면 얼마나 큰 행복이 되겠냐.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특별한 경험"이라고 호응했다.
끝으로 채림은 "정말 대본 안에서만 움직이는 연기만 했는데 날 것 그대로, 저라는 사람을 가감 없이 보여드린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어떤 틀을 정해두지 말고 '얘는 이런 마음으로 이런 가치관, 철학으로 살아가는구나' 넓은 마음으로 봐 달라"고 인사했다. 윤세아는 "소소한 일상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명세빈은 "저도 편안해지려고 트니까 재밌게 지내자"고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방귀까지 튼 것 같다"고 농담해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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